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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캠핑장 1인 캠핑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 야영장 첫 캠핑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이번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 야영장에서의 캠핑은 월출산행을 위해 하루를 보내게 된 전라도 캠핑장입니다. 첫 캠핑을 하는 곳이기에 호기심도 생기고 경계심도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주변 돌아보기를 통해 호기심과 경계심을 낮추며 장단점을 파악해 본 결과 혹시라도 월출산 천황 지구 순환코스 산행을 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이곳을 이용하시면 딱 맞춤이겠더군요. 월출산 들머리가 야영장 내에 있습니다.

천황야영장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천황사로 280-73

전라도 캠핑장 1인 캠핑 영상 1분 9초.

순창을 들러 왔던 터라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 야영장에 도착한 시간이 꽤 늦은 상황이다.

곧바로 텐트 설치를 하고 주변 한 바퀴.

오랜만의 전라도 캠핑장이기도 하지만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기에 한 바퀴 돌아보기부터 시작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늑한 느낌의 숲캠핑장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든다.

이곳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 야영장에서의 첫 캠핑인데 1시간여 만에 밤을 맞이하게 된다. 내일은 이른 아침에 식사를 하고 모두 정리를 마친 뒤 산행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천황 야영장 전체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

생각해 보니 첫 캠핑을 하는 캠퍼의 입장에서 불성실한 듯 ^^; 1인 캠핑일 때 더욱 게을러지는 경향이다.

최근 뜨고 있는 중국 쇼핑몰 테~무시기에서 구매한 LED 랜턴. 3단계로 밝기 조절이 되는데 작동하자마자 가장 센 3단계부터 시작되는 것을 몰랐다. 대략 2시간 정도 지났나 싶을 때 훅~ 꺼지길래 뭐 이런 차이나!라고 욕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가장 세게 작동을 한 탓이었음.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서 작동이 가능하고 1단계로만 사용하면 상당히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한 듯하다.

여럿이라면 조금 더 밝게 하는 게 맞겠지만 1인 캠핑을 하며 대단히 밝아야 할 이유가 없다. 그저 사리분별만 가능하면 되는 정도.

이제 저녁을 먹을 시간.

거나하게 라면 2개.

국물을 남기지 않기 위해 라면 먼저 넣고 물은 조금 모자라게 붓고 수프를 1.5개만 넣으면 딱 좋다.

이런 방법들도 1인 캠핑이기에 가능한 것이고 게으름의 결과이기도 하다. 국물이 없으면 설거지 없이 내일 아침 라면 넣고 물 부으면 되기 때문.

아뿔싸 ~

매번 무언가 빠뜨리기에 이번엔 정말 철저히 고민하고 관찰하고 챙겼는데 결국 수저를 빠뜨리고 왔다.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첫 캠핑을 하게 되는 날 무언가를 빠뜨리고 왔음을 기록하게 되는구나.

여하튼, 캠핑 박스를 뒤지니 집게 하나 발견.

결국 집게로 모든 걸 해결한다.

테이블은 다리를 연결하지 않고 그냥 텐트 내에서 좌식 모드로 상판만 바닥에 깔고 사용한다.

에어매트 사용하지 않고 발포매트만 사용하니 편하다.

라면 2개에 순창에서 가지고 온 찹쌀밥 한 덩이.

여기 전라도 캠핑장 첫 캠핑인데 과식하는 거 아닌지 몰라 ^^;

아무리 첫 캠핑이라고 먹고 마시는 걸 부끄러워할 일은 아니다. 하던 그대로 믹스커피 2봉을 텀벙.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요즘 믹스커피는 캠핑을 하며 마시는 게 전부다. 게다가 커피도 줄이라는 명령을 받은 터라 이제 과거처럼 하루 10잔은 불가능해졌다. 몰래 마실까도 싶었지만 자존심 상해서 그건 안 한다.

대신 물을 많이 마시는 편.

아내의 잔소리가 귀찮기도 하지만 곰곰 생각해 보면 그 잔소리 들을 때가 행복한 것이라 생각된다.

거나한 저녁 식사를 마치고 풍성한 커피믹스를 한 잔 마시고 나니 주변이 시커메졌다.

여기 전라도 캠핑장에서의 첫 캠핑이기도 하지만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에서 첫날이기도 하다.

다음 날 아침은 커피믹스부터.

밖이 시커멓다고 하여 지난밤의 연속이 아니다.

지금은 새로운 날의 이른 아침.

아침 믹스커피는 한 봉만.

연이어 아침식사.

라면은 2봉.

요건 산행할 때 마실 것이 아니라 등산을 마친 뒤 서울로 올라가며 운전하는 동안 마실 커피를 미리 내려놓는 거다.

백패킹을 할 땐 절대 가져가지 않는 주전자.

하지만 오늘처럼 오토캠핑장을 이용할 때라면 한 번을 사용해도 꼭 대동하는 녀석. 여기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 야영장에서도 함께하고 있다. 이유는? 코펠보다 편하기 때문.

우선 한 잔은 지금 마실 것.

다시 한 잔은 텀블러에 그대로 보관하고 운전하며 마실 것.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 산행

아침 일찍 이곳 전라도 캠핑장에서의 1인 캠핑을 마치고 정리한 뒤 월출산행을 하는 중에 촬영한 사진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정리해서 글을 작성할 예정이고 지금은 정상 부근의 사진 몇 장만 기록한다.

기대하지 않았던 눈꽃을 만나게 된 산정.

해가 따사로워지며 눈꽃이 녹아떨어졌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세상이 펼쳐짐에 그저 감사함을.

해발 809m의 월출산 천황봉 정상석. 알차게 보낸 전라도 여행이고, 좋은 추억과 기억으로 이어진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 천황 야영장에서의 첫 캠핑과 눈꽃 산행으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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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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