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는 고즈넉한 풍경과 깊은 역사가 깃든 도시지만,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도 빼놓을 수 없다.
여행길에 만난 공주의 별미들은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새로운 경험으로 남는다.
지금부터, 공주를 대표하는 두 맛집에서 느낄 수 있는 이곳만의 매력을 살짝 들여다본다.
공주의 알밤 요리를 만끽할 수 있는 ‘새이학가든’
공주 하면 알밤이 떠오른다. 이 지역의 특산물인 알밤을 활용해 독특한 요리를 선보이는 새이학가든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공주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대표 메뉴인 알밤묵무침은 알밤으로 만든 묵을 양념에 버무려 고소함과 깔끔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인기 메뉴 수육무침은 부드럽고 쫄깃한 고기에 매콤새콤한 양념이 더해져 입맛을 돋운다.
이 요리들에는 얇게 썬 알밤이 고명으로 올라가 특유의 달콤함까지 더해준다.
이곳의 또 다른 추천 메뉴는 공주국밥이다. 70년 넘게 이어져 온 이 메뉴는 파로만 국물 맛을 냈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든든한 한 끼를 원한다면 이 국밥만큼 좋은 선택은 없다.
김치와 피자, 탕수육이 어우러진 ‘피탕김탕’
색다른 조합의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피탕김탕을 추천한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김피탕은 김치, 피자, 탕수육을 한 접시에 담아 새로운 맛을 만들어낸다.
짭조름한 볶음김치,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 바삭한 튀김 위에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다. 이 독특한 조화는 한 번 먹어보면 금세 익숙해지고 다시 찾고 싶어지는 매력을 지녔다.
특히 김피탕은 젊은 층뿐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피탕김탕의 메뉴는 한 끼 식사를 넘어서 맛있는 경험을 선물해 준다.
공주를 여행한다면 새이학가든과 피탕김탕을 꼭 들러보자. 지역의 특색과 정성을 담은 음식들로 공주의 매력을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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