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전기차 시장 성장 및 새로운 픽업트럭 개발
BYD는 2023년 4분기에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 자동차 회사로 올라섰다. 이러한 성장의 일환으로 BYD는 중형 픽업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픽업트럭은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BYD의 전략적 확장의 일부로, 전기 승용차 및 SUV 시장을 넘어서 중형 픽업트럭 시장에도 진출한다.
BYD 픽업트럭 디자인 및 기능적 특성
BYD의 새로운 픽업트럭은 아우디와 함께 작업한 유명한 디자이너 볼프강 에거가 디자인을 맡았다. 차량의 전면부는 BYD 로고와 견고한 펜더, ‘C’자형 헤드라이트가 특징이다. 측면 디자인은 전후면 범퍼, 휠아치, 사이드 스커트를 연결하는 검은색 몰딩과 트럭베드의 스포츠 바가 강조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견고하고 정교한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부 디자인 및 기술 사양
실내는 독립형 10.25인치 LCD 디지털 계기판과 화웨이가 개발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장착되었다. 또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포함된 15.6인치 회전식 인포테인먼트 스크린도 탑재되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 기능과 빨간색 스티치가 있는 스티어링 휠, 5인승 시트 등이 구성되어 있다.
파워트레인 및 성능
이 픽업트럭은 PHEV와 순수 전기차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PHEV 버전은 1.5L 터보엔진과 489마력을 발휘하는 트윈 모터를 갖추고 있으며, 총 최대 출력은 615마력에 달한다. 주행 거리는 가솔린 탱크와 배터리를 가득 채웠을 때 최대 1,200km에 이른다. 순수 전기 버전은 아직 개발 중이며 PHEV 버전 출시 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전망 및 가격
BYD 픽업트럭은 북미 시장에서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등과 경쟁하게 될 것이며, 중국에서는 지리 레이더 RD6, LDV T60, GWM 캐논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공개된 후 하반기에 중국, 호주, 뉴질랜드,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40만 위안부터 60만 위안 (한화 약 7,400만원~1억 1,100만원) 사이로 예상된다. 이는 BYD의 새로운 픽업트럭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준다. 이 픽업트럭의 출시는 전동화 시장에 있어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전기차 시장의 다양화와 경쟁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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