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영국법인이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며 프라이드 EV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프라이드 EV는 1990년대 내연기관 모델에 비해 거의 두 배의 출력을 제공하는 배터리 전기차로, 오리지널 모델에서 유일하게 유지된 것은 5단 수동 변속기다.
영국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개조 전문업체 일렉트로제닉이 프라이드를 전기차로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이 전기 핫해치가 지금까지 제작된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차량 중 하나라며 “진정한 소켓 로켓”이라고 강조했다.
프라이드 EV는 5단 수동 변속기와 구동축을 그대로 유지하여 “운전자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 모델은 최대출력 107bhp(80kW)를 발휘하며, 20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에코 모드에서 1회 충전 시 최대 120마일을 주행할 수 있다.
주행 모드는 에코(Eco), 스포츠(Sport), 오토(Auto) 세 가지로 구성되며, 기본 설정인 에코 모드에서는 최대출력이 60bhp로 제한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107bhp의 출력으로 0에서 62mph까지 가속하는 데 8초가 소요된다.
프라이드 EV는 원오프(one-off) 모델로 제작되었으며, 일반 판매용은 아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