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이 최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의 역할로 자신의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송하윤은 1986년생으로, 올해로 데뷔 22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배우인데요.
드라마에서 송하윤은 절친 강지원(박민영 분)의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고의로 바람을 피우는 정수민 역을 맡아, 앞에선 친구처럼 행동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녀의 삶을 파괴하는 악역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역할을 통해 그녀는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송하윤의 연기 생활은 순탄치만은 않았는데요.
2016년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 종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녀는 자신의 긴 슬럼프 기간에 대해 고백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해 계속해서 연기 생활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무명 시절의 고난을 겪었다고 했는데요.
그러나 연기에 대한 사랑과 ‘액션’이라는 신호와 함께 시작되는 연기의 순간을 특히 좋아한다는 그녀는 결국 힘든 시간을 견디며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송하윤은 2011년 김별이란 이름에서 송하윤으로의 개명을 결심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는데요.
이 결정은 드라마 ‘유령’에 캐스팅된 후 감독과의 첫 미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내렸다고 합니다.
이후 JYP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2015년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주오월 역을 맡아 큰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이 작품은 그녀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긴 슬럼프와 개인적 어려움을 극복하며 꾸준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 온 송하윤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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