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미녀 개그우먼’으로 명성을 떨쳤던 김주연이 약 10년의 공백을 깨고 무당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이 화제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대중의 눈에서 멀어졌던 김주연은 최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자신이 직접 차린 신당에서 무속인으로서의 삶을 공개했는데요.
김주연은 2022년 신당을 차리고 본격적으로 무속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 생활을 완전히 접었다”고 말하는 그녀는 연기 전공자로서 배우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우연히 개그우먼의 길로 접어들어 MBC에서 10년간 활동했다고 회고했는데요.
김주연의 인생이 급변한 것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반신마비 증상이었습니다.
모든 검사 결과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몸의 움직임을 잃었고,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점집을 찾아다녔다고 하는데요.
결국 내림굿을 받은 후에야 아픔이 치유되었고, 이 경험은 그녀가 무속인의 길을 선택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결정은 가족의 반대와 주변의 차가운 반응에 부딪혔다고 하는데요.
“무당이 되니까 거부감을 갖고 다 친했던 사람들이 멀어지더라고요. 부모님조차도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김주연은 자신의 길을 굳건히 걸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재 김주연은 무속인으로서의 삶에 열정을 쏟으며, 갈 길을 잃은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종교를 공부하며 사람들의 길흉화복을 점치고,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실된 무당이 되어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김주연의 이야기는 그녀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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