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제22회 피렌체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 올해의 배우상과 피렌체 명예시민증을 수상하며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이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문화 교류를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는데요.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병헌에 대한 헌정 기획전으로 그의 대표 작품 7편이 상영되었습니다.
개막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비롯하여 ‘번지점프를 하다’, ‘달콤한 인생’, ‘그 해 여름’, ‘광해, 왕이 된 남자’, ‘내부자들’,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이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여졌는데요.
이병헌은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달콤한 인생’ 상영 후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 직접 참여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의 마스터 클래스는 특히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애정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마스터 클래스 이후 피렌체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기념하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은 이병헌은, 피렌체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예전부터 인연이 있었던 피렌체 한국 영화제에 참석해 또 특별전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너무나 뜻깊은 시간들을 여기 피렌체에서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병헌의 이번 수상은 그의 글로벌한 인기와 한국 영화에 대한 높은 예술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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