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원조 세기의 커플로 잘 알려진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의 은혼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수는 손지창과의 첫 만남에 대해 “중학교 때 교문 앞 선도부로 서 있던 1년 선배”라고 회상하며, 그 당시의 인연을 소개했는데요.
손지창은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참여한 CF 촬영에서 오연수를 만나 본격적인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초, 중학교 선후배 사이였지만, 대학에서 CF 촬영을 계기로 좀 더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손지창은 자연스러운 고백 후 진지한 만남으로 발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손지창과 오연수는 6년간의 비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손지창은 “두 어머니의 동의를 받아 집에서 편하게 데이트했다. 여행을 갈 때도 장모님과 함께라는 점이 우리의 연애를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연애 기간 중 드라마에서 부부 역할로 함께 출연했지만, 이 사실을 아무도 몰랐을 정도로 관계를 철저히 숨겼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방송 말미에 오연수는 첫사랑과의 결혼에 대한 후회 여부를 묻는 오지호의 질문에 “이제 와서 후회해 봤자 이번 생은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웃으며 답했는데요.
이에 오지호는 웃음을 터트리며 부부의 유쾌한 에피소드에 공감했습니다.
1998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손지창과 오연수 부부는 ‘동상이몽2’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는 애정과 서로를 향한 깊은 이해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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