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VS 민희진 극한 갈등 속 뉴진스 컴백 “안무에 주목”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사이에서 벌어지는 극한 갈등 속에 새로운 음악을 들고 컴백했다.
뉴진스는 24일 오후 1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표한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앞서 뮤직비디오로 먼저 공개한 ‘버블 검'(Bubble Gum)을 비롯해 연주곡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뉴진스는 어도어를 통해 “다 같이 집중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신경을 많이 쓴 앨범”이라며 “다른 매력의 곡들이 수록돼 있어 버니즈(뉴진스 팬덤명)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뉴진스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될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는 힙합 스타일의 노래로 멤버들의 시원한 바이브로 완성됐다.
‘하우 스위트’에 대해 뉴진스는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인 노래”라며 “곡과 안무, 스타일링 모두 새로운 스타일이고 특히 안무 연습을 열심히 했으니 안무와 함께 즐겨달라”라고 밝혔다.
앞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버블 검’과 관련해서는 “우리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그대로 담겨 좋았다”며 “마치 우정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다. 뉴진스의 노래로 올여름 시원하게 보내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뉴진스는 이날 더블 싱글 발표와 동시에 오후 5시10분 방송하는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유튜브를 통해 ‘하우 스위트’ 챌린지도 시작한다.
뉴진스는 이번 컴백과 함께 일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오는 6월26일과 27일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는 이들은 데뷔 2년여 만에 도쿄돔에 입성하는 쾌속 성장을 증명했다. 팬미팅의 티켓은 이미 전석 매진됐다.
동시에 6월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표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라이트 나우'(Right Now) 등 총 4곡을 수록한 싱글이 될 전망이다.
다만 뉴진스의 왕성한 활동에 현재 소속사 대표와 하이브가 벌이는 분쟁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다.
당장 오는 31일 어도어의 임시 주주총회가 계획된 상황. 예정대로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면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80%를 보유한 지위를 활용해 민희진 대표 해임을 추진할 계획인 만큼 이로 인한 뉴진스의 행보 변화도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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