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이 과거 드라마 촬영 중 겪었던 왕따와 우울증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김청은 1986년 인기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그야말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그 이면에는 그녀의 슬프고도 힘겨운 시간이 있었다고 전했는데요.
당시 신인이었던 김청은 성격상 할 말을 하는 타입이었고, 그로 인해 선배들의 눈 밖에 나면서 동료들과도 어울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동료들은 심지어 식사 자리에서조차 그녀를 배제했고, 김청은 도시락을 혼자 먹을 정도로 소외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혼자 밥을 먹는 것조차 미웠던 것 같다”고 김청은 회상했습니다.
너무나 힘든 나머지, 그녀는 사랑과 야망의 작가인 김수현에게 자신을 작품에서 빼달라고 호소하기까지 했다고 고백했는데요.
이러한 고통 속에서 유일하게 그녀를 위로한 이는 배우 이덕화였습니다.
김청이 우울해 보이면 이덕화는 “그냥 가발에 핀이나 꽂아봐”라는 농담으로 그녀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는데요.
김청은 이덕화의 이러한 작은 배려 덕분에 어려운 시기를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청은 그 당시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었고,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녀는 “누군가의 도움이 정말 필요했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하며, 정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용기와 지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청의 고백은 대중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어려운 시절을 견디고 이겨낸 그녀의 강인한 정신력을 다시금 조명받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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