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음악적 재능을 보인 오유진. 그녀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오유진이 태어난 지 불과 1년 만에 부모님은 이혼을 했고, 그녀는 어머니 대신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게 되었는데요.
생계를 위해 일에 몰두해야 했던 어머니의 빈자리를 대신한 외할머니는 오유진에게 가장 큰 힘이자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외할머니는 노래교실을 즐겨 다니셨고, 어린 오유진도 자연스럽게 외할머니를 따라다니게 되었는데요.
노래교실에서 노래를 부르며 행복해하는 외할머니의 모습을 본 오유진은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그녀의 삶은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는데요.
트로트를 배우기 시작한 지 겨우 1년 만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한 오유진은 당당히 3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트로트 천재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이 어린 소녀의 실력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그녀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트로트 무대에서 입지를 다진 지 8개월 후, 오유진은 갑자기 아이돌 오디션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좋은 가수가 되고 싶어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어요.”라며 아이돌 오디션에 참여한 그녀는 색다른 음악 장르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은 아이돌 창법과 부족한 춤 실력으로 인해 결국 경쟁에서 탈락하고 말았는데요.
오유진은 아이돌 도전에서 좌절했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1년 후, 트로트 무대에 다시 도전한 그녀는 더욱 발전된 가창력과 청아한 음색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마침내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며 다시 한번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美를 차지하며 ‘트롯 손녀’라는 별명과 함께 대국민의 사랑을 받는 트로트 가수로 거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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