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사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중국보험협회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최근 중국보험협회가 발표한 ‘2022년 보험사 법인 경영 평가’에서 C등급을 부여 받았다.
중국보험협회 경영 평가는 사업 속도 및 규모, 효율성 및 품질, 사회적 기여도 등 3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총 A·B·C·D 4개 등급으로 평가가 부여되며 C등급의 경우 속도와 규모, 효율성과 품질, 사회공헌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기업이란 의미다.
이에 앞서 중한인수보험은 지난 7월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허위정보를 보고했다는 이유로 25만 위안(약 4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주요 경영진 3명도 경고 조치와 함께 각각 4만 위안(약 7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12월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국제무역그룹은 지난 2018년 말 합작법인의 지분을 자회사인 저장동팡에 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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