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카타르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관련해 현지 업체와 MEP(기계·전기·배관) 작업 계약을 맺었다.
카타르 엔지니어링 기업 QEMC는 삼성물산과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MEP 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9개월이다.
이 사업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40㎞ 떨어진 메사이드와 도하 북쪽 약 80㎞에 있는 라스라판에 각각 417㎿급·458㎿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2년 국영 에너지 회사인 카타르에너지로부터 이 사업을 수주했다.
발전소 부지 두 곳을 합한 면적은 약 10㎢로 축구장 1400개 크기이고,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만 160만개에 달한다. 올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카타르에너지가 소유한 산업단지에 있는 에너지 관련 시설과 국가 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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