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스페인 비영리 단체와 손잡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 기반을 닦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가속화한다.
15일 이베르카야 재단에 따르면 LG전자 스페인법인은 최근 이 재단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이베르카야 재단이 추진하는 지속가능 이니셔티브 ‘모빌리티 시티(Mobility City)’에 참여한다.
모빌리티 시티는 이베르카야 재단이 아라곤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한 캠페인이다. 아라곤 정부 외 자동차, 통신, 에너지 기업과 각종 연구 기관, 협회, 대학 등도 참여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개발·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주요 기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년 2월 모빌리티 시티라는 이름의 전시·박람회 공간을 오픈했다. 개관 첫 해 150개 이상의 행사가 개최되고 28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다양한 토론, 기술 교류 등이 이뤄졌다.
LG전자는 모빌리티 시티 이니셔티브가 △책임 있는 자원 사용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등의 측면에서 LG전자가 추구하는 운영 방향과 일치하다고 판단, 참여를 결정했다. 향후 관련 업계 관계자와 지속 협력해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LG전자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향한 노력을 확산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에 대응해 산림, 해양, 생물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치는 ‘스마트 그린(Smart Green Spain)’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독일 ‘에너지 고효율 제품 판매 수익 기부 및 임직원 대상 탄소 저감 실천 캠페인’ △그리스 ‘DIY 원예 키트 나눔’ 등을 진행하며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프란시스코 라미레즈 LG전자 스페인법인 B2B 디렉터는 “LG전자는 우리 각자가 낙천주의와 용기를 갖고 도전에 맞서면 변화의 주체가 되어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는 가정과 환경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사회 전체를 참여시키기 위해 책임감 있고 효율적인 기술의 잠재력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호세 루이스 로드리고 이베르카야 재단 총책임자는 “LG를 새로운 모빌리티 시티 파트너로 추가하는 것은 지속 가능성을 촉진하려는 양 당사자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라며 “더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LG의 경험과 리더십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