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에서 35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수요를 창출했다. 기아는 인도 경찰 가족을 대상으로 현지 주력 모델을 특별 할인 가격을 제공하는 파트너십을 체결,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24일 인도 켄드리야 경찰청(Kendriya Police Kalyan Bhandar·KPKB)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KPKB와 독점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KPKB 소속 경찰과 가족을 대상으로 △셀토스 △쏘넷 △카렌스를 특별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직·퇴직 경찰과 가족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 전체 수요는 350만 명에 달한다. 사전 조사를 통해 기아는 이들 3개 모델을 총 88가지 트림으로 준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유공자들을 지원하겠다는 기아 약속의 일환으로 그동안 KPKB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보상 차원에서 이뤄졌다. 손명식 기아 인도법인 최고판매책임자(CS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경찰 가족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동급 최고 제품으로 준비한 만큼 최고의 이동성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KPKB와의 파트너십은 기아 브랜드 현지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경찰 가족들이 선택한 브랜드가 된다는 점에서 신뢰도 상승과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번 KPKB 파트너십에 앞서 지난해 3월 CSD(Canteen Stores Department, 인도국방부 산하 기관)를 통해 인도 군대와 용병 기업을 대상으로 카렌스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CSD는 인도 국방부 산하 기관으로 인도군이 운영하는 주요 군사기지에 창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군의 물자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펀자브주(州) 경찰에 카렌스 71대를 특수목적차량(PBV)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이들 차량은 비상대응차량(ERV)으로 투입돼 특수 반사 테이프로 제작된 바디랩과 조명, 사이렌 등을 탑재했다. <본보 2024년 2월 15일 참고 기아, 카렌스 인도 경찰 비상대응차량으로 공급>
기아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인도 경찰과 협력해 지역에 필요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 350만 명에 달하는 잠재적 수요를 확보한 만큼 기아 현지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 브랜드가 인도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영업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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