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결혼한 배우 이시언과 서지승 부부.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는 원래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을 이어오고 이는 비-정지훈이었다. 하지만 비는 사회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결혼식 자체에 불참했다.
이시언과 비는 82년생 동갑내기로 2019년 개봉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함께 하면서 절친으로 발전했고, 결혼 선배인 비 역시 기꺼이 두 사람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겠노라 약속한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마친 후 3개월쯤 되었을 무렵, 이시언은 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는데 이때 비는 “내가 시언이에게 미안한 게 있다.”라며 말문을 열며 결혼식에 못 갔던 사실을 공개한다.
이에 이시언은 내심 서운한 표정을 지으며 “못 옷 건이 아니라 안 온 것”이라며 반박했는데, 이에 비는 정말 이시언이 할 말을 없게 만드는 말로 재반박한다.
얘도 예의가 없는 게 12월 25일에 제주도에서 결혼하면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그렇다. 이시언은 크리스마인 12월 25일, 서울도 아닌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시언에게도 할 말은 있었던 것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비가 결혼식 사회를 봐주겠노라 호언장담했었기 때문.
참고로 박나래와 한혜진, 기안84는
제주도까지 직접 날아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비는 당시 결혼식에 불참한 사유에 대해 가족들이 있고 당시 드라마 촬영 중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무엇보다 서울이라면 모를까 바쁜 와중에 당일치기로 제주도를 갔다 오는 것도 힘들었다고 항변하는데…
이시언은 “그렇게 해서 결국에는 안 왔죠”라는 말로 쐐기를 박으며 찐친 면모를 보인다. 걱정하지 말자, 두 사람의 우정에는 변함이 없으니까!
결혼 전까지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서지승과 함께하는 모습을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이시언, 결혼 3주년을 맞이한 올해부터는 아내가 된 서지승과 함께 유튜브 채널 시언’s쿨을 통해 평범지만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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