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빚 17억 상환한
김구라, 그의 자동차
그 정체 무려 G90과 Z4?
현재는 12살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늦둥이 딸도 얻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김구라, 과거엔 그렇지 않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그는 빚으로 허덕이는 삶을 살았다. 전처가 친언니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친언니가 돈을 갖고 잠적해 버렸고 몇 년 뒤 그 빚이 미친 듯이 불어나 있던 것이다. 김구라는 전처의 빚을 열심히 갚아나갔고 결국 3년 만에 17억의 거대한 채무를 청산했다.
김구라는 당시를 회상하며 “내가 멘탈이 강한 사람인데 그런 일들이 있고 하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속된 말로 기분이 ‘X 같았다’ 재혼 후 아이도 생기고 가정이 있으니까 좀 나아졌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모든 빚을 갚은 뒤 현재는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데,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그가 어떤 차를 타는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본인 차
공개한 김구라
이름과 달리 굉장히 솔직한 김구라는 직접 타는 차를 유튜브 등 각종 콘텐츠에서 공개했다. 그가 소유한 차는 총 2대이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G90‘과 BMW의 ‘Z4 M40i’이다. 먼저 제네시스 G90부터 살펴보자.
2022년 김구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 구입한 G90을 선보였다. 당시 그는 1억 3,000만 원 주고 산 차임을 강조, 국산차 중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임을 자랑했다. 빚을 청산한 만큼 과감하게 풀옵션을 넣었으며 무광 컬러를 선택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BMW보다 제네시스 골라
김구라 G90 선택한 이유는
G90은 3.5L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최고 380마력, 최대 54.0kg.m로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가지고 있다. 해당 모델의 크기는 전장 5,275mm, 전폭 1,930mm, 전고 1,490mm, 휠베이스 3,180mm로 세단치고도 굉장히 넉넉한 사이즈를 갖고 있다.
김구라는 G90에 대해 언급하며 “벤츠나 BMW? 저 그런 차 안 탄다.
물론 지금 제 세컨카로 BMW가 있긴 하지만 G90이 더 좋다”고 얘기했다. 그렇다면 김구라의 세컨카 BMW Z4 M40i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일단 그가 이 차를 왜 뽑게 됐는지 설명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나이 50을 맞아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오픈카를 고민하다 이 모델을 선택하게 됐다는 김구라.
BMW Z4 M40i 단점으로
비싼 가격에도 잔고장 꼽아
Z4 M40i 역시 고성능 모델로 1억 원 수준이다. 3.0L 트윈파워 터보엔진으로 최고 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는 51.0kg.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무려 4.1초이다. 그런데 왜 김구라는 아빠들의 워너비인 BMW의 오픈카 Z4 M40i를 세컨카로 사용하는 것일까? 그는 “이 차가 속을 많이 썩였다. 처음에 몇 번 몰았는데 갑자기 센터페시아가 꺼졌다. 차를 입고하고 다시 타고 다니다가 사고가 났다. 뒤에서 누가 들이받았는데 사고 이후 차가 덜덜거리더니 시동이 꺼지더라. 3주 정도 수리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수입차라도 계속 고장 나면 나라도 G90 탈 듯”, “국산 차가 최고임! 우리나라 이제 진짜 차 잘 만드는 듯”, “김구라도 제네시스를 메인카로 타는데 내가 무슨 외제 차냐”, “김구라 취향 약간 마이너한 듯?”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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