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2024년 12월 13일, 시안 공장에서 연간 생산량 100만 대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BYD의 생산 시설 중 처음으로 연간 100만 대 기록을 달성한 사례다. BYD는 시안 공장에서 4개의 조립 라인을 운영하며 하루 4,000~4,400대의 차량을 생산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시안 하이테크 산업구는 신에너지차 산업을 육성하며 생산 및 관련 지원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지역은 자동차 테스트 시설, 충전 및 배터리 교체 인프라, 자동차 금융, 리튬 배터리 재활용,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를 포함한 완전한 산업 체인을 구축했다.
특히 BYD의 차량 제조 프로젝트는 시안 하이테크 산업구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구는 목표 투자 유치를 통해 산업 체인을 강화했으며, 파워 배터리 부문에서는 삼성 SDI-ARN 파워배터리와 시안 핀드림즈 같은 주요 기업을 유치해 경쟁력을 높였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시안 하이테크 산업구의 자동차 산업은 연평균 33.4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 내 신에너지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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