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2023년 미국 뉴욕 최고의 ‘럭셔리 호캉스(호텔+바캉스) 호텔’로 뽑혔다. 롯데호텔은 지난 2015년 미국 뉴욕 최고급 랜드마크 호텔 롯데뉴욕팰리스를 개관하며 럭셔리 호캉스 서비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지 6스퀘어피트(6sqft)는 21일 롯데뉴욕팰리스를 최고의 럭셔리 호캉스 호텔 톱4에 선정했다. 롯데뉴욕팰리스는 이번 조사에서 △플라자호텔 △페닌슐라호텔 △비크만호텔 등 유명 호텔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롯데뉴욕팰리스는 빌라드맨션(구관)과 타워동(신관)으로 이뤄졌다. 55층에 총 909개 객실과 23개의 연회장을 갖춰져있다. 유명 관광지 록펠러센터와 성 패트릭 대성당 등과 가까운 데다 한국 고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호스피탈리티 서비스로 편안하게 쉴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좋아 최고의 럭셔리 호캉스 호텔로 선정한다는 설명이다.
19세기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시설도 호평받았다. 미국 뉴욕시 문화재로 지정, 역사적 가치가 상당해 국내외 정·재계 오피니언 리더 등이 즐겨 찾는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매년 유엔(UN) 총회가 열리는 9월이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정계 인사들이 애용해 ‘유엔의 제2본부’로 자리매김했다.
다이닝 서비스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K-푸드에 대한 세계적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롯데뉴욕팰리스가 선보인 한국식 다이닝 메뉴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스타일 치킨 윙 메뉴와 소주를 기주로 만든 ‘서울풀'(Seoul-ful) 마티니가 대표적이다.
롯데뉴욕팰리스가 글로벌 호스필리티 업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서 타워동이 2년 연속 5성 호텔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롯데호텔은 미국 동부 롯데뉴욕팰리스, 서부 롯데호텔 시애틀에 이어 내년 중부 대표 도시 시카고에 L7 브랜드를 진출, 미국 전역으로 호텔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 주요 거점 도시에 지속해서 진출해 나가며 한국 최대 규모 호텔 그룹의 위상을 높인다는 목표다. 현재 롯데호텔은 국내 20개, 해외 20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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