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부상당한 말의 치료받을 권리와 건강한 복귀를 지원해 동물보호와 생명존중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한다.
마사회는 7년째 부상마 진료와 재활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8년도부터 시작된 부상마 진료지원 복지사업은 점차 진료대상을 확대해 오며 2023년도 기준 총 419두의 부상 경주마에 대해 진단 및 수술을 무상 시행했다. 이 중 일부는 최근 조성된 더러브렛 복지기금을 활용한 재활지원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 후 경주에 복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퇴 후에는 이들을 승용마 등으로 전환하도록 독려, 남은 여생을 편안하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게 지원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부상마가 동물병원에 들어온 순간부터 퇴원까지 수술을 전담한 수의사를 비롯해 전문 수의인력들이 세심히 보살피고, 퇴원 후에는 정기검진 등을 통해 건강한 경주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역에서 은퇴까지 경주마의 치료받을 권리를 충분히 보장해 동물복지라는 소중한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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