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필리핀에서 팔라완 지역에 쇼룸과 공식 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 법인(HMPH)은 현지 기업 오토 아티스트 인코퍼레이티드(Auto Artist Incorporated, 이하 AAI)와 손잡고 팔라완 지역에 쇼룸을 확대하고 있다.
AAI는 최근 팔라완주 주도인 프에르토프린세사에 140.25제곱미터 규모의 쇼룸을 오픈했다. 해당 쇼룸에는 3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있으며 미디어 월, 개인 상담을 위한 라운지, 추가로 앉아있을 수 있는 개방형 공간, 브로셔 테이블 등을 갖췄다.
현대차 필리핀 법인은 신규 쇼룸 뿐 아니라 팔라완 지역 판매 확대를 위해 직영 대리점도 건설 중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1년 현지 판매 전략을 ‘직접 판매’로 전환하고 직영 쇼룸을 늘리고 있다. 현대차는 필리핀 내 직영 판매점도 46곳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실행 중이다.
팔라완 대리점은 지난해 10월 착공했으며 2024년 3분기 중에 개장할 예정이다. 해당 대리점은 판매 공간 외에도 애프터서비스 공간도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사람과 지구를 모두 생각한다. 우리는 스스로를 자동차 회사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쇼룸을 통해 고객이 현대차 오너가 됐을 때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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