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유럽의 저궤도(LEO) 위성통신업체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이 응급 구조대, 여행객 등을 위해 LEO 모빌리티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동성 연결 서비스로 육상 이동 중에도 고속 통신이 가능하게 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텔셋 원웹은 랜드 모빌리티(Land Mobility) 연결 서비스를 출시한다. 유텔셋 원웹은 LEO 단말기를 통해 모바일과 휴대용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랜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북미와 남미, 유럽, 호주 여행객은 여행 중에 또는 직장에서 모바일로 최대 200Mbps의 다운로드 속도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이동성이 가능한 미국 안테나회사 카이메타(Kymeta)의 안테나 ‘Hawk u8’ 평면 패널 단말기를 활용한다.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 ESA)과 영국우주국(UK Space Agency, UKSA)을 비롯한 주요 업계 파트너와 함께 개발되고 광범위하게 테스트됐다.
유텔셋 원웹은 랜드 모빌리티 서비스가 운송, 응급 구조대, 석유·가스 산업 및 광업, 국제구호분야 등 비정부 기구(NGO)의 고객을 위한 고속 연결을 제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티븐 베이넌(Stephen Beynon) 유텔셋 원웹 커넥티비티 공동사장은 “랜드 모빌리티 서비스는 운송, 응급 구조대, 국제 구호 부문과 같이 서비스가 부족한 산업에 고속, 저지연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인 유텔셋은 위성 인터넷 중요도가 점차 커지자 원웹과 인수합병(M&A)했다. <본보 2022년 8월 3일 참고 한화시스템, 원웹·유텔샛 합병기업 지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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