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가 한국거래소 정보기술(IT) 시스템의 시범운용에 돌입했다. 공식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호찌민거래소는 지난 4일 한국거래소 IT 시스템 시범운용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호찌민거래소는 최근 각 증권사에 공문을 보내 이달 4~8일 새로운 한국거래소 IT 시스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에 증권사에 테스트를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한국거래소와 호찌민거래소는 지난 2016년 베트남 차세대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베트남 차세대 증권시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 자금으로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거래소 두 곳과 베트남 예탁결제원에 필요한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매매체결과 시장정보, 시장감시, 청산결제, 예탁·등록 차세대시스템 등 자본시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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