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차세대 위성 안테나 기업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가 이동통신용 평면 위성 안테나를 출시해 육상 연결성을 강화한다. 한화페이저의 안테나 솔루션은 사용자에게 환경에 관계없이 끊김없는 통신을 제공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오는 3분기에 이동통신용 육상 안테나인 페이저(Phasor) L3300B’를 출시한다. 상업용과 군사용으로 개발된 능동형 전자 조종 안테나(AESA) 시스템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 매년 증가하는 자연재해로 인해 무중단 통신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화페이저의 안테나는 통신 공백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페이저 L3300B은 큐밴드(Ku-Band, 12~18GHz)에서 작동하는 최고 수준의 연결성을 제공하며, 정지궤도 위성(GEO)과 저궤도 위성(LEO) 모두에 연결할 수 있다. 원웹을 준수하며 주요 공급업체와 호환되도록 개발됐다. 무게가 30kg에 불과하고 두께가 150mm에 불과한 평판형 디자인 덕분에 혼잡하고 고강도 환경에서 활동하는 군대나 응급 구조대원에게 이상적이다.
한화페이저는 페이저 L3300B를 최근 미국 최대 규모 위성 전시회 ‘새틀라이트(satellite) 2024’에서 공개한 바 있다.
마이클 영(Michael Young) 한화페이저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페이저 L3300B의 출시는 한화 페이저의 중요한 이정표로, 현재 통신 시장에서 최고의 솔루션이라 생각한다”며 “중단 없는 통신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한화페이저는 한화시스템이 지난 2020년 6월 영국의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페이저솔루션의 사업을 전격 인수해하며 설립됐다. 한화페이저는 유럽, 미국, 인도 태평양 지역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연결 솔루션을 제공해 국제적 입지를 확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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