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전문점으로 탈바꿈한다. 한국음식 인기로 치킨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교촌의 차별화된 맛을 기반으로 치맥, 치면 등 한국 식문화를 현지 고객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쪽에 위치한 교촌치킨 케망(Kemang) 매장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쳤다. 고객 친화형 K-푸드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교촌치킨 매장이 들어선 현지 대형 복합 상업 단지 ‘케망88’은 지역 랜드마크로 꼽힌다.
교촌은 다양한 K-푸드 메뉴와 다양한 현지화 메뉴를 선보인다. 교촌의 30여년 소스 노하우를 담은 대표 치킨 메뉴와 깔끔한 인테리어로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소떡소떡과 떡볶이, 잡채 등 K-푸드 메뉴와 함께 현지 특화 메뉴를 동시에 선보여 인도네시아 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프리미엄 K-치킨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서 글로벌 고객에게 교촌치킨만의 맛을 확실히 각인시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미 진출한 국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와 선호도를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촌치킨이 운영 중인 해외 매장은 인도네시아·중국·대만을 포함해 △미국 △말레이시아 등 7개국 70여개에 달한다. 향후 5년 내 해외 매장 수를 500개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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