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A52가 매달 9억명에 가까운 글로벌 이용자가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가장 많이 활용된 스마트폰인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Pavel Durov)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고장난 자신의 ‘갤럭시 A52 5G’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두로프 CEO는 “두바이의 열기로 인해 휴대전화가 잠금 해제(unlocked)됐다”며 “지난 2년동안 180달러짜리 삼성 제품을 기본 장치로 사용해왔다”고 소개했다.
갤럭시 A52 5G는 지난 2021년 8월 출시됐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750G 5G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장착됐다. 메모리는 6기가바이트와 8기가바이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는 6.5인치, 카메라는 전면 1개, 후면 4개가 장착됐다.
보유 재산이 155억 달러(약 21조3000억원)에 달하는 파벨 두로프가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52 5G를 사용했던 것은 텔레그램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두로프 CEO는 “(갤럭시 A52를 사용한 것은) 텔레그램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휴대전화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들의 경험을 이해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두로프 CEO는 갤럭시 A52 5G가 고장난 것을 알리며 “휴대전화를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말해 향후 그가 사용할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텔레그램은 매월 9억명의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메신저 앱이다. 텔레그램은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강력한 보안 성능을 자랑한다. 최근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3년 6개월간 4억명 이상의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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