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평가데이터(KoDATA)는 금융감독원 하노이 주재사무소와 함께 베트남 타이응우옌에서 올해 첫 해외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oDATA는 2013년부터 노사 공동으로 봉사단을 꾸려 매해 해외 낙후 지역에서 봉사를 진행해왔다. 코로나로 인해 2018년을 끝으로 잠정 중단했다가, 작년 3월 NGO 단체 ‘지구촌 나눔운동’과 함께 동티모르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KoDATA 희망봉사단은 정성웅 부사장과 노동조합 김장유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총 17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6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베트남 타이응우옌 떤럽중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떤럽중학교에는 711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지만 약 20대의 컴퓨터만 보유하고 있는 데다, 대부분 고장이 난 상태여서 실습 교육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봉사단은 컴퓨터 세트와 책상, 의자, 교육용 TV 및 인터넷 연결시스템 등 관련 용품을 지원했다. 컴퓨터실 개보수 후 열린 기념식에는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 이외에 타이응우옌 외무국의 응웬 미 링 부국장, 교육과 레 쑤안 하이 부국장 등 현지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
또 봉사단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시범과 교육을 진행하며 문화 교류도 함께 진행했다. 봉사단의 전반적인 활동은 타이응우옌 외무부를 통해 현지 언론에도 보도되었다.
정성웅 부사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봉사단의 활동이 현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KoDATA 희망봉사단은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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