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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 中 반려동물 시장…스타벅스·매너커피 성장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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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김형수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증가에 힘입어 중국 반려동물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커피전문점 업체들은 반려동물 친화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관련 수요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내년 중국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8114억위안(약 148조819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2년 4936억위안(약 90조516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3년간 64.38%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 내 혼인 인구 감소, 고령층 증가 등이 중국 반려동물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중국에서 혼인한 커플 숫자는 814만커플로 전년 대비 113만커플 급감했다.

코트라는 중국 반려동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스타벅스 △매너커피 등을 꼽았다.

스타벅스는 반려동물 친화 매장 입구에 ‘Paw-Friendly'(爪爪星萌友)라는 표시를 내걸고 반려인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옥외에 반려동물용 좌석, 목줄 걸이, 배변장소 및 전용 쓰레기통 등 반려동물 관련 시설을 마련했다.  또 ‘퍼푸치노'(爪布奇诺) 등 반려동물용 음료를 무료 제공한다. 정기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행사를 개최하며 반려동물, 반려인들을 위한 교류의 장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매너커피는 반려동물을 위한 쉼터, 목줄걸이 등의 시설을 매장 내에 설치해 매장을 반려동물 친화적으로 조성했다. 반려동물이 마실 수 있는 물도 제공한다. 반려동물용 음료·아이스크림 등 먹거리와 각종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코트라는 소비자 수요가 고급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중국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집 지킴이에서 동반 및 힐링 등으로 달라진 것이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의 증가는 소득 증가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통해 사회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위안을 얻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서 비롯한다”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발전에 따라 카페를 포함한 관련 서비스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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