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국경 지역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2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13개 부처는 지난 10일 ‘국경 지역 광대역 구축 강화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중국은 2027년까지 국경 지역의 행정촌(농촌 기초 행정구역)과 국경 관리와 국경 무역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의 5G 네트워크 설치 비율을 95%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20개 이상의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과 인근 국도 및 고속도로 전체에 5G 네트워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농촌 지역의 광대역 통신망을 확대하기 위해 국경 지역 소재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상황에 따라 중저 주파수 기반의 5G 기지국을 설치하여 농촌 지역의 5G 네트워크 설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급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와 성급 간선도로,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4세대 이동통신(4G) 및 5G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경 지역의 철도와 국경 지역 내륙 하천 운항 경로에도 통신 네트워크 보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 도서 지역 및 해상 영토에도 광대역 네트워크를 확대 설치한다. 해저 케이블, 위성 등 통신 기술을 통해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통신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해안 지역 및 근해 해양 개발을 위해 5G 신호 전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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