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내달 일본에서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며, 행사 기간과 규모도 확대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재팬은 내달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현지 버라이어티숍 로프트 매장 10곳에서 ‘아모파시페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니스프리 △라네즈 △프리메라 △에뛰드 △미쟝센 △에스쁘아 △에스트라 △아이오페 △비레디 △롱테이크 △퍼즐우드 등 11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 인기상품을 할인 및 적립을 제공하고 브랜드별 사은품·스페셜 기프트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앞서 지난해 5월 개최한 아모파시페스 행사가 성공하면서 올해 행사도 기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예약 페이지 오픈 2일 만에 방문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 매출 인상폭도 30%에 달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행사를 통해 현지 미진출 브랜드에 대한 현지 반응을 살핀 뒤 향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가늠자’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본 시장 확대를 통해 중국 시장 부진을 만회하고 해외 실적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김정연 아모레퍼시픽 글로벌마케팅 디비전장 상무는 “지난 2021년 이후 일본 사업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일본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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