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킨푸드가 일본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품 포장에 한글을 넣어 ‘K-브랜드’를 부각시켰다. 스킨푸드는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K-뷰티의대명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15일 스킨푸드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스킨푸드가 오는 21일 일본에 ‘나주배 딥 클렌징 오일’을 출시한다. 제품은 스킨푸드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큐텐 등 채널에 입점된다.
제품 포장에 한글 표기가 눈길을 끈다. 이전에 영문만 표기했던 것과 달리 한글을 넣어 한국의 브랜드라는 점이 각인 될수 있다록 했다.
나주배 딥 클렌징 오일은 140℃에서 나주배를 쪄 배석세포 등 유효성분의 파괴를 줄인 점이 특징이다. 배석세포가 피부 표면에 남아 있는 각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메이크업 세정력뿐 아니라 블랙헤드와 피지 등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알부틴, 폴라포노이드 성분도 추가해 미백, 항산화, 보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스킨푸드가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지에 블랙체리 레티놀 라인 2종을 출시했었다. 블랙체리추출물, 레티놀 성분이 들어있어 안면 리프팅, 피부 색소 침착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본보 2024년 3월 25일 스킨푸드, 블랙체리 레티놀 라인 日 론칭…열도 공략 박차 참고>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고성장세를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스킨푸드의 성장세는 뚜렷했다. 스킨푸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589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50억원 이상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평가다.
스킨푸드는 “일본 온라인몰 라쿠텐과 큐텐 등 주요 채널에 신제품을 입점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올해에도 일본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소비자와 진정성 있는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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