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초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은 벨기에 출신 전설적인 드라이버에게 맞춤형 특별 차량을 선물했다.
16일 제네시스 스위스판매법인(Genesis Motor Switzerland)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재키 익스(Jacky Ickx)를 위한 ‘X 그란 베를리네타 헌정 콘셉트'(X Gran Berlinetta Tribute Concept)를 선보였다.
X 그란 베를리네타 헌정 콘셉트는 재키 익스의 경력에 경의를 표하는 맞춤형 쇼카로 제작됐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열정을 구현한 디자인 연구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X Gran Berlinetta Concept)를 재해석한 모델이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X 그란 베를리네타 헌정 콘셉트는 람다(Lambda) 11 V6 엔진이 장착돼 최대 1071마력, 최고 986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낸다. 분당 1만회 회전을 토대로 최대 출력 870마력, 최고 790파운드 피트 토크를 제공하는 V6 엔진과 201마력과 196파운드 피트 토크를 생성하는 e-파워트레인을 결합한 데 따른 성능이다. e-파워트레인은 영국 야사(Yasa)가 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키 익스는 벨기에 출신 드라이버이다. 포뮬러 원(Formula One, 이하 F1), 24시간 내구 레이스 등 모터스포츠에서 20년 이상 활약하며 총 14회 우승을 차지한 레이싱계의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F1 커리어 동안 총 8번의 우승과 25번의 포디움 피니시를 기록했으며, 1966년에는 벨기에에서 열린 스파 24시간 내구 레이스(Spa 24 Hours)에서 휴버트 한(Hubert Hahne)과 팀을 이뤄 우승을 차지하며 내구 레이스에 진출했고, 이후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Le Mans 24 Hours)에서 6번 우승하며 ‘미스터 르망’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재키 익스와 제네시스와의 인연은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제네시스 공식 파트너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후 제네시스 브랜드 철학 전파와 함께 다양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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