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차량용 헤드램프 자회사 ‘ZKW’가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 자동차 분야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 사업 효율성을 개선하고 성장 가속페달을 밟는다.
5일 ZKW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1일자로 안드레아스 닉스 비젤버그(ZKW Lichtsysteme) 공장장을 COO로 임명했다. 닉스 공장장은 후임이 결정되기 전까지 비젤버그 시설 총책임자 역할도 겸직한다.
닉스 COO는 자동차 산업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판매, 생산, 품질, 개발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았다. ZKW 비젤버그 공장과 중국 다롄 시설 관리자를 맡아 성공적으로 관리하며 그룹 내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프랑크푸르트 응용과학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닉스 COO는 졸업 후 허니웰에서 엔지니어링·프로젝트 기획 책임자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WOCO그룹 △ZF그룹 △노르피·시커르트&하프너 등에서 자동차와 배터리 사업을 이끌었다. ZKW에 입사하기 전 독일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스타빌루스(Stabilus)’에서 비즈니스 개발 관리자를 역임했다.
슈테판 호니피우스(Stefan Hornivius) 전 COO는 COO로 선임된지 약 10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호니피우스 전 COO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을 요청했다는 게 ZKW의 설명이다.
닉스 COO는 “이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ZKW 그룹의 글로벌 성공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내 목표는 지점의 경제 발전을 확보하고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빌헬름 슈테거 ZKW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ZKW 전문가이자 자동차 전문가를 영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체 경영진 및 헌신적인 팀이 닉스 COO와 함께 ZKW의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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